김문수 수성갑 당협위원장. /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에 나설 서울시장 후보로 김문수 전 경기지사 카드를 꺼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당은 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사실상 확정했다. 홍준표 대표가 최근 김 전 지사를 만나 출마의사를 타진했고, 김 전 지사는 우호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사는 경기도에서 3선 국회의원과 경기지사를 두 차례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출마한 대구 수성갑에 출마해 낙선한 바 있다. 현재는 이 지역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오는 4일 오전 10시30분 출마를 선언한다. 민주당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우상호·박영선 의원 등 3명이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이에 따라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크게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후보 간 3파전이 예상된다. 서울시장 선거가 3자 구도로 치러진 것은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이후 23년 만이다.


일각에서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선거연대 또는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지만, 각 당 지도부는 선을 긋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