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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과 광주5.18은 무척 닮아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0주년을 맞은 제주 4.3사건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제주 4.3 사건이 끝나고 26년이 지나 같은 모양새로 광주 학살이 이어졌다"며 "양민에 대한 학살, 계엄령, 피해지역 고립 등 제주 4.3과 광주 5.18은 굉장히 닮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실을 꺼내고 바로잡지 않으면 같은 비극이 되풀이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4.3사건은) 양민을 쥐잡듯 했던 초토화작전"이라며 "1948년 발생한 4.3 사건 이후 1998년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공청회를 서울에서 열기까지 무려 50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의 입에 재갈을 물려 제주 4.3 자체를 금기어로 삼았다"며 "제주 4.3에 대해 쓴 현기영 작가의 순이삼촌 등이 금기 서적이 되고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혹독한 고문을 가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춰졌던 제주 4.3의 진실을 제대로 찾아서 완결짓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역사가 걸린 문제"라며 "역사는 어느 개인이나 조직이 아닌, 온 국민의 인권 수준과 정의를 대하는 수준이 풀 수밖에 없다"고 당부했다.
제주 4.3사건은 1948년 4월 3일 제주도에서 발생해 1954년까지 7년간 이어진 무력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수많은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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