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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동물보호단체 카라(KARA) 등에 따르면 대구 북구의 한 애견병원에서 발생한 몰티즈 학대 영상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퍼지고 있다.
이 영상에는 애견미용사가 오른손으로 몰티즈의 얼굴을 내려치는 모습이 담겼다. 애견미용사는 이후에도 무게중심을 잡지 못하는 몰티즈의 목과 앞발을 잡고 몸을 이리저리 돌려댔다.
학대를 당한 몰티즈는 미용을 마친 뒤 쇼크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누리꾼은 경찰 등 관계기관에 수사를 촉구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장난하냐", "무섭다", "화가 난다", "폭발할 지경", "영상을 보고 화가 치밀었다", "애견미용사에게 처벌이 내려지길 바란다" 등 거세게 분노하고 있다.
카라 관계자는 "미용을 모두 끝마친 상태에서 학대가 이뤄졌고 영상을 시작할 때부터 이미 몰티즈가 몸을 가누지 못한다"면서 "앞서 수차례 학대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 한 관계자는 "동물 학대 혐의로 애견미용사에 대한 고소가 접수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견주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미용 후 집으로 돌아온 반려견 상태가 좋지 않자 급하게 병원에 입원시켰다고 한다. 하지만 의식없는 상태로 있다가 3일 뒤 숨을 거뒀다. 반려견은 2kg도 되지 않는 소형견으로 다른 동물병원에선 '20년까지 살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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