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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4일 제주 4·3항쟁 70주기를 맞아 "부족한 생활필수품 공급을 요구하며 집회를 벌이던 제주도민들을 경찰이 과잉진압하면서 시작된 4·3항쟁으로 여수·순천항쟁도 발생했다"며 "제주 4·3사건뿐 아니라 여순사건에 대해서도 진상을 규명하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명예회복과 보상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여수·순천 항쟁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보상에 관한 특별법안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여순항쟁은 제주 4·3사건이 발발하자 정부가 여수에 주둔하고 있던 군인들에게 제주도민을 진압하라는 명령을 내렸는데, 군인들이 '같은 국민에게 총을 들 수 없다'며 거부하면서 정부군과 충돌이 일어났고, 그 와중에 여수, 순천, 광양, 구례, 곡성, 고흥 지역 민간인들이 피해를 본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여순항쟁을 담은 특별법안은 제18대, 19대 국회에 제출됐지만, 두 번 모두 회기가 지나면서 자동폐기된 바 있으며, 이후 또 발의돼 현재 국회 상임위에 계류돼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일 현직 대통령으로 12년 만에 제주 4·3항쟁 70주년 추념식에 참석해 "국가 폭력으로 인한 고통에 대해 사과하고 진상을 밝혀서 희생된 분들의 명예를 회복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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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홍기철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