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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지난 3일(현지시간) 1분기 모델3 생산량이 총 9766대라고 발표했다. 이 중 8180대가 고객에게 전달돼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실적집계 전 마지막 일주일 동안 생산한 자동차가 2000대에 달하자 시장은 테슬라에 희망을 거는 분위기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주당 생산량이 3배 가까이 늘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테슬라의 생존가능성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 테슬라의 운명은 머지않아 결판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불신이 팽배한 상황에서 더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기 어렵기 때문. 대량생산을 통해 수익을 내는 것만이 테슬라가 살아남을 방법이다.
테슬라의 주당 생산량이 급증하긴 했지만 당초 올해 1분기 생산목표(2500대)에는 미치지 못한다. 전문가와 언론 등에서는 이마저도 의심하고 있다. 생산량이 마지막 일주일에 과도하게 몰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의 1분기 모델3 생산량의 21%가 마지막 일주일에 집중됐다”고 생산 능력이 불안정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6월까지 주당 5000대의 양산에 실패할 경우 극심한 재정난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다. 테슬라는 지난해 분기당 평균 10억달러를 지출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이 34억달러에 불과하다. 100억달러의 부채도 안고 있다. 테슬라가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선 당초 생산목표를 달성해야만 한다.
반면 테슬라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 측은 “추가로 주식이나 부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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