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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군수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4~5기 신안은 전국적으로 자치행정의 모범이었으나 불과 4년 사이 아무 존재감이 없는 지자체 중 하나로 전락해 버렸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전국 최초로 공영버스가 섬길 곳곳을 달리고, 고 노무현 대통령의 도움으로 전국 최초로 야간에도 여객선이 다닐 수 있었으며, 신안의 자랑인 천일염을 광물에서 식품으로 인정받아 염전사업을 당당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만들었다"고 지난 민선 4~5기를 자평했다.
2006년 10월 고길호 현 군수의 불명예 퇴진으로 실시된 재선거에서 당선된 후 민선 4~5기 재선에 성공한 박 전 군수는 지난 2014년 민선 6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돌연 사퇴했다.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받고 당선이 확실시됐으나 암으로 시한부 판정받은 부인의 병 간호를 위해 출마를 포기하면서 각종 억측이 난무했다. 부인은 지난 2015년 10월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 전 군수는 이 날 기자회견에서도 "압도적인 지지와 사랑에도 불구하고 아내 곁을 지키는게 제겐 더 중요했다"면서 "일부 인사들이 저의 이런 아픈 상처를 빌미삼아 차마 입에 담지 못할 괴담을 만들어 퍼뜨리고, 비방하는 것에 개탄스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공천을 신청한 박 전 군수는 농·수산업으로 잘사는 신안, 청년이 돌아오는 신안,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편리한 섬, 늘푸른 생태환경과 예술이 있는 아름다운 섬, 에코 아일랜드 조성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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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홍기철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