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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돌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린 기상 악조건 속에서도 가족단위 참가자 등 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선조의 구국정신과 선비의 여유로움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무등산 역사해설 강사로 나선 최창호 전 광주학교 기획실장은 무등산 곳곳에 어린 선비의 정신과 구국정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광주의 대표적인 거리인 금남로와 충장로가 명명된 계기인 임진왜란 당시 맹활약을 펼쳤던 충장공 김덕령 장군 등 이 지역 출신 장군들에 얽힌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놔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 전 기획실장은 "이번 무등산 역사길 트래킹 행사가 임진왜란이라는 국난 속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불굴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발휘했던 선조들의 얼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뜻깊은 자리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무등산 역사길 해설 이후 진행된 성미경 마하공예문화진흥원장의 한지를 이용한 소품만들기 체험도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한편 무등산 역사트래킹은 임진왜란 의병장으로 활약하며 구국의 길을 걸었던 충장공 김덕령 장군의 사당 충장사에서 역사해설을 시작으로 충효동 왕버들, 호수생태공원, 환벽당 국악공연, 취가정 등 총 6㎞에 이르는 힐링코스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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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홍기철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