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벼락 갑질'로 논란을 일으켰던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오늘 새벽 휴가지였던 베트남 다낭에서 귀국했다.

조현민 전무는 15일 오전 5시26분 대한항공 KE464편을 이용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다음 주까지로 예정됐던 휴가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앞서 대한항공 측은 조현민 전무의 조기 귀국을 조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항에서 대기 중이던 한 방송매체 기자와 만난 조현민 전무는 연신 고개를 숙인 채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그녀는 ‘진짜 물을 뿌린 것 맞냐’는 기자의 질문에 “얼굴에 안뿌렸습니다”라고 답했고 ‘물을 직접 뿌렸냐’는 질문에는 “밀치기만 했다”고 부인했다. 이어 ‘왜 밀쳤느냐’는 질문에 “자신이 어리석었다”고 답변했다.

또한 피해 당사자인 광고대행사 팀장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3일 “업무상 지위에 관한 ‘갑질’ 행위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며 조 전무에 대한 내사 착수를 공식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