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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 세월호잊지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 등은 17일 오후 목포신항 세월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을 은폐·방해하고 있다"며 황 특조위원과 이 선체조사위원 등의 사퇴를 촉구했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정성욱 인양분과장(단원고 고 이동수 아버지)은 단식에 앞서 "특조위 황전원 위원은 참사 당일 골든타임 동안 국가 수장 박근혜의 행적을 감추고자 특조위 활동을 방해했다"며 "황전원이 2기 특조위에 있는 한 활동을 계속 방해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김영모·김철승·공길영 선체조사위원도 공모자라며 "5월부터 시작하는 조사결과 보고서 작성에 관여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한편 황 특조위원은 지난 2015년 세월호 참사특조위 1기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진상규명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황 위원은 그해 11월 세월호참사 특조위 출범 당시 비상임위원을 맡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참사 당일 7시간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반대하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후 2015년 12월 당시 새누리당에 입당한 뒤 총선예비후보로 등록하기도 했던 황 위원은 최근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2기 특조위원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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