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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이 도박 개장 혐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허용구)는 20일 국민체육진흥법상 도박개장을 인정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형법상 도박개장을 인정하여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사회봉사명령 80시간도 함께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범행에 관해 실제 취득한 이득이 없으며 도박 사이트 운영에는 구체적으로 가담하지 않은 부분을 감안하면서도 도박범죄가 사회적 피해가 커 엄단할 필요가 있고 프로야구 선수로서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에 관여한 점 그리고 도박죄로 두 차례 벌금형 처분을 받은 부분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안씨는 지난 2015년 지인으로부터 필리핀에서 운영하는 도박 사이트에 돈을 투자해 달라는 지인의 부탁을 받았다. 2016년 2월 안씨는 2회에 걸쳐 2억원을 송금했고 안씨의 지인은 실제로 이 돈 중 1억6500만원을 사이트 운영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안지만은 국민체육진흥법상 도박 개장에 대해서는 무죄 취지 판결을 받음에 따라 향후 KBO의 징계 및 조치에 따라 선수 복귀 가능성 여부가 좌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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