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KT가 27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 주관 통신사업자로 선정됐다.

KT는 23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남북정상회담 주관통신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T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을 포함해 세차례 남북정상회담에서 모두 통신지원을 담당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는 남북정상회담 관련 방송 및 인프라를 구축하고 제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판문점에 방송망, 전용회선 등 통신 시스템 및 시설을 구축하고 국내외 취재진을 위해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프레스센터에 방송망과 통신망을 제공하고 5G 기지국을 설치한다.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는 국내외 약 350개 매체 2800명 이상의 취재진이 사전등록을 마쳤다.


KT는 이번 정상회담 지원을 위해 프레스센터가 조성되는 킨텍스 외부에 5G 버스를 활용한 이동형 5G 홍보관을 운영한다. 행사시작 전인 25~27일에는 ▲5G 로봇암을 비롯해 레이싱게임을 통해 5G의 빠른 속도와 초저지연, 초다연결성을 실감할 수 있는 5G 커넥티드 스피드, VR 동계스포츠 체험 등을 선보인다.

오성목 KT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은 “지난 47년 동안 통신 네트워크는 남과 북이 협력하고 신뢰를 쌓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국민기업으로서 KT는 5G 등 앞선 통신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남과 북이 신뢰관계를 강화하고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