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 /사진=뉴시스

‘2018 남북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의제와 관련해 청와대는 "정부가 한 몸으로 혼연일체가 돼 다양한 통로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남북회담을 앞두고 의제 조율을 위한 고위급 회담이 열리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의제가 확정돼 합의문 초안까지 완성된 단계냐는 질문에 “지난 1차·2차 남북정상회담을 보면 남북 간에 의제를 조율하고 합의문이 만들어진 뒤에 (남북)정상이 사인만 하는 방식이 아니었다”며 “정상회담 자리에서 구체적인 협상이 오고 갔고 그 논의내용을 현장에서 합의문 형식으로 담아냈다는 점을 참고해 달라”라고 설명했다.

또 북한이 핵·경제 병진에서 경제건설 총력 노선으로 전환키로 한 게 정상회담 전략에 영향을 주느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그게 회담의 방향을 바꾸거나 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남북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시간과 관련해서는 "대충 정해진 것 같다"면서도 "공개하기는 아직 어려운 상태"라고 답했다. 남북 정상간 핫라인을 이용한 첫 직접 통화 시기에 대해서도 "정해지지 않았다"고만 말했다.


한편 약 11년 만에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은 오는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