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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에 수출 금지결정을 내린데 대해 ZTE 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3일 ZTE는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미국 상무부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ZTE에 미국 기업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판매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ZTE는 “미국 상무부의 판매금지 명령은 ZTE의 생존과 성장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미국기업을 포함한 ZTE 파트너의 이익을 해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이번 사태는 ZTE가 미국의 제품을 이란과 북한에 수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ZTE는 “지난해 3월 미국 제품을 이란과 북한에 수출한 것을 인정한 바 있다”며 “11억9000만달러(약 1조2706억원)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미국 상무부의 판매금지 결정으로 ZTE는 퀄컴, 돌비 등 미국기업의 하드웨어는 물론 안드로이드OS 등 소프트웨어도 스마트폰에 탑재할 수 없어 큰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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