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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청장은 23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정례 간담회를 열고 "서울청의 언론대응이 미숙해 오해를 받은 부분은 아쉽게 생각하지만 국회에서 야3당이 특검요구까지 하는 마당에 경찰에서 뭘 감추겠느냐"고 토로했다.
그는 "경찰에서 안 밝혀진 것이 검찰에서 밝혀지면 우리 스스로 데미지를 입는데 의구심을 털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시간이 걸리고 답답할 수는 있지만 지켜봐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서울청은 정예화된 지방청이기에 기다리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16일 인력보강을 지시했다"며 "17일 5개팀으로 확대하고 뒤이어 6명을 더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드루킹'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보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에 대해서는 경솔했다고 질책했다.
이주민 서울청장은 간담회에서 "대부분 드루킹이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보냈고 김 의원은 읽어보지도 않았다. 김 의원은 의례적으로 감사인사를 한 것"이라고 했다가 "김 의원이 드루킹에게 14건의 텔레그램 문자를 보냈는데 이 가운데 기사를 링크한 것이 10건 있었다"고 말을 바꾼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철성 청장은 "본인(서울청장)이 그런 판단을 했더라도 (발언은) 경솔했다고 생각한다"며 "본인도 말조심을 안한 점을 후회하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이철성 청장은 김 의원이 드루킹에게 기사 인터넷 주소(URL)를 보냈다는 사실을 한 매체의 보도가 나온 이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보도가 19일 나왔고 그 다음날 보고받았지 그전에는 몰랐다"며 "건마다 보고를 받으면 일하는 사람이 힘들기 때문에 개별보고는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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