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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광주 서구갑 재보궐선거 '전략공천'을 철회하고 경선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25일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박혜자 전 의원과 송갑석 광주학교 이사장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권리당원 투표 100%로 결정하는 방식의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당초 민주당은 광주 서구갑 재보선 후보자를 전략공천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당내 반발로 경선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백혜련 대변인은 "여성인 박 예비후보에 대한 전략공천을 당이 고려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 지역 공천에 대해 여러 사정들이 있어 논의 끝에 경선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서구갑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하고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 의뢰했다. 이와 관련 당 안팎에서는 박혜자 후보를 추미애 대표가 전략 공천하려 한다는 얘기가 무성했다.

지난 23일 광주 서구 518기념공원에서 추미애 대표의 광주 서구갑 전략공천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리는 등 반발이 거셌고 지도부 내에서도 광주는 전략공천의 상처가 큰 곳이라며 반대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한편 민주당은 현재까지 재보선 지역 11곳 중 서울 송파을(최재성), 노원병(김성환), 부산 해운대을(윤준호), 충남 천안갑(이규희) 등 4곳의 후보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