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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다만 1953년 정전사태 이후 남북한이 공식적인 평화협정을 향한 갑작스러운 움직임을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적대적인 것들을 없애 평화의 실체를 만들어 내야 한다"면서 "(남북) 양측에 충분한 신뢰가 있다면 평화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협상 테이블로 나오도록 하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로가 인정된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분명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이 인정된다는 것"이라면서 "그(트럼프 대통령)는 (취임) 첫날부터 이 문제에 대처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rhetoric)가 때때로 달랐지만 긴밀한 협의를 유지해 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결국 그 메시지는 북한을 결코 핵 보유국으로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의지가 해빙무드를 만드는 데 한 역할을 했다면서 "강경한 수사와 경제제재 등의 결합이 (협상을 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대북제재와 관련해선 비핵화와 관련한 가시적이고 의미있는 조치들이 취해지지 않는 한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강 장관은 "내 생각에 우리는 모두 이러한 데탕트(détente)에 기분좋게 놀랐다"며 "모든 징후는 우리가 매우 성공적인 회담을 향해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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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