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방명록. /사진=머니투데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긴 방명록이 화제다.

남과 북의 정상이 11년 만에 역사적인 만남을 가진 가운데 의장대 사열에 이어 회담장인 평화의 집으로 이동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남측이 준비한 방명록에 서명을 했다.


관례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옆에 섰고 서명석에 앉은 김 위원장은 여동생인 김여정 제1부부장에게 만년필을 건네받아 약 20초간 방명록에 메시지를 남겼다. 

김 위원장이 방명록에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역사의 출발점에서'라는 서명을 남겼다.

한편 이날 오전 9시28분쯤 김 위원장은 판문점 북측 지역 판문각에서 나와 모습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했다. 두 정상은 밝게 웃었다. 두 정상은 몇마디 대화를 주고 받았다.

이어 문 대통령이 손짓으로 군사분계선 남쪽을 넘을 것을 권유했고, 김 위원장은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이어 두 사람은 사진 촬영을 했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에게 군사분계선 북쪽을 넘을 것을 깜짝 제안했고 두 정상은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 북쪽을 넘었다가 다시 남쪽으로 넘어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약 12초간 군사분계선 북쪽에 머물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남길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9명의 수행원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동행했다. 수행단에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비롯해 김영철·최휘·리수용 당중앙위 부위원장, 리영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리용호 외무상,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