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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이 반도체사업 호실적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한 가운데 반도체사업이 회사 전체 실적을 견인했기 때문.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0조5600억원, 영업이익 15조6400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82%, 영업이익은 5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역대 최고 수준인 25.8%를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부터 시작된 사상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사장. / 사진=삼성전자
실적을 견인한 것은 반도체사업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1분기 매출은 20조7800억원, 영업이익은 11조5500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74%를 차지했다. 단일 사업부문의 영업이익 11조원 돌파라는 새로운 기록도 썼다.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무려 55.6%에 달한다. 100원을 팔아 55.6원을 남겼다는 이야기다. 지난해 연말 정기인사에서 DS부문장으로 선임된 김 사장이 첫 성적표에서 당당히 합격점을 받아든 셈이다.

2분기 전망도 밝다. 2분기 메모리사업은 서버 수요 강세 지속과 모바일시장 수요 회복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낸드는 가격 안정화에 따라 고용량 스토리지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D램은 데이터센서 서버 수요가 미국에서 중국 시장으로 확대되고 스마트폰용 탑재 용량도 증가해 꾸준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2분기 영업이익이 12조원을 넘어서며 신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2분기 전체 영업이익도 1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올 한해 연간 영업이익도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를 상회하는 68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38호(2018년 5월2~8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