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개최됐던 한미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성공에 이은 북미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29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밤 9시15분부터 10시30분까지 1시간15분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통해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에 대해 축하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까지 성사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이 크게 기여했다는 데 남북 두 정상이 공감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고대하고 있다”며 “북미정상회담에서도 매우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이 북미정상회담 성공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두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장소에 관련된 의견을 교환했다. 우선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북미정상회담을 가급적 조속히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모았고 개최장소는 2~3곳의 후보지로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유럽의 스위스, 스웨덴, 몽골(울란바토르), 싱가포르 등이 유력 개최지로 물망에 오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