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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30일 만기를 6개월 남기고 가석방됐다. 그는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하며 “사회와 국가에 공헌할 방법을 고민할 것이며 경영복귀는 천천히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과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2016년 징역 3년6개월과 추징금 14억1800만원을 선고받고 3년간 복역했다.
그는 현재 비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린 상태며 복역 중에도 회장직은 계속 유지됐다. 이에 업계에서는 장 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하는 시점에 주목한다.
그동안 동생인 장세욱 부회장은 사장으로 있던 유니온스틸의 흡수, 페럼타워 매각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며 회사를 이끌어왔다. 특히 2015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11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산업은행과 맺은 재무구조개선약정도 2016년에 조기 졸업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처럼 회사 경영상황이나 분위기가 좋아진 데다 최근 물의를 일으킨 오너일가의 빠른 복귀 등이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시각으로 번진 만큼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동생과 형의 경영권 다툼 가능성은 낮지만 명분을 확실히 해야 논란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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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