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 3일 경기도 화성 남양기술연구소에서 미디어 체험행사를 개최하고 벨로스터 N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현대차
현대·기아자동차가 2분기 판매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중국 판매량이 회복세로 돌아섰고 브라질·러시아 등 신흥국에서 판매호조가 지속되고 있어 목표 달성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현대·기아차는 7일 주요 해외법인별 업무보고에서 2분기 판매량을 전망한 결과 전년 대비 10% 늘어난 194만여대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2분기 글로벌 판매 예상치는 각각 120만여대, 74만여대다. 현대·기아차의 1분기 판매량은 169만대로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1분기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2분기 실적이 반등하면 상반기 종합 판매량은 전년 대비 5%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기아차가 2분기 판매목표를 높인 것은 최근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호조가 계속되고 있어서다. 지난달 현대·기아차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0.4% 확대됐고 중국에선 100%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1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글로벌 판매량이 플러스로 돌아섰다. 올 1~4월 누적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2분기 내수시장 판매목표는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31만9000여대로 잡았다. 최근 출시된 신형 싼타페가 월판매 1만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데다 신형 K3·K9, 신형 벨로스터 등 신차 출시에 힘입어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미국에서의 판매 감소를 최소 수준으로 방어하고 다른 주력시장에서 실적이 확대되면 연초 잡았던 글로벌 판매 755만대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