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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에서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투약한 환자 20명이 패혈증 증세를 보이면서 비상이 걸렸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한 피부과에서 시술 받은 환자 20명이 고통을 호소하면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질병관리본부는 피부과 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주사제 오염을 패혈증의 원인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한 피부과에서 시술 받은 환자 20명이 고통을 호소하면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질병관리본부는 피부과 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주사제 오염을 패혈증의 원인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돼 온몸에 심각한 염증반응이 생기는 급성질환이다. 미생물이 혈액 속으로 침투하지 않아도 염증반응 때문에 온몸에 패혈증이 빠르게 번질 수 있다. 패혈증에 걸리면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오르거나 36도 이하로 내려가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와 함께 관절통, 의식 불명, 쇼크 등 각종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패혈증 초기에는 감기몸살과 증상이 비슷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가 많다. 이 병은 특별한 진단법이 없으며 의심증세가 나타난 환자들은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감염돼도 완치되지만, 늦게 치료를 시작하거나 감염균이 치료에 잘 듣지 않는 종류일 때, 혹은 균에 대한 면역력이 약한 환자의 경우 사망하거나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대한중환자의학회에 따르면 패혈증을 1시간 내 치료하면 생존율이 80%이지만 6시간이 지나면 30%로 떨어진다. 패혈증이 악화돼 쇼크 상태에 빠지면 치사율은 30%로 치솟는다.
우리나라 패혈증 환자들의 치사율은 40%에 육박한다. 국내에서 매년 5만명가량이 패혈증으로 목숨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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