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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공동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문재인정부의 1년을 비판할 수밖에 없는 심정이 너무 안타깝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공동대표는 "현란한 미사여구는 국민을 최면에 빠지게 했고 성장이 아닌 빚으로 포장한 포퓰리즘은 국민을 환각상태에 이르게 했다"며 "국정을 책임져야 할 여당은 정권의 나팔수 역할에 신났고 악정과 실정의 비호자·공모자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승민 공동대표 역시 "문 대통령의 1주년이 되는 날, 바로 그 전날 밤에 여야가 하루종일 협상을 하다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자신들이 저지른 죄를, 진실을 밝히는 특검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광경을 보고 있노라면 문 대통령이 지지율에 취해, 권력에 취해, 오만과 독선에 취해서 분명히 무너지고 있다고 강하게 느낀다"고 토로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을 적극 지지하고, 일본 방문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시시비비를 분명히 하는 바른미래당의 입장에서는 문 대통령을 비판할 수밖에 없다"며 문 대통령을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교하며 맹비난했다.
그는 전날(8일) 있었던 문 대통령의 추경 통과 촉구 국무회의 발언을 들어 "(드루킹 특검 요구를) 정치공세라고 말하면서 마치 문 대통령과 무관한 것처럼 말하고 있다"며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의 유체이탈 화법과 무엇이 다른가. 괴물과 싸우다 괴물이 된 것처럼 박 전 대통령의 나쁜 점만 닮은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책임의식을 느끼기는커녕 자신과 관련 없는 정치사안으로 취급하며 추경을 빨리 통과시켜달라고 하는데 이런 적반하장이 어디 있나"며 "문 대통령이 취임사로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국민의 55%가 특검에 찬성하고 있다. 이들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이 국민이 그 말을 믿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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