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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예비후보(무소속)가 14일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한 주민에게 폭행을 당했다.
폭행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제주시 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제주참여환경연대가 개최한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 포인트 토론회’에서 발생했다. 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토론회가 한창 진행되던 오후 5시20분쯤 청중석에 있던 제2공항 반대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인 김경배씨는 단상 위로 달려가 원 후보에게 날계란을 던지고 두차례 주먹을 휘두른 뒤 흉기로 자신의 손목을 그었다.
김씨는 현장 관계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는 "갑자기 김씨가 단상에 난입해 원 예비후보의 왼쪽 가슴에 계란을 투척하고 얼굴을 두차례 폭행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씨는 제2공항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지난해 10월10일부터 11월20일까지 42일간 반대 단식 농성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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