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부터 유사 분야의 공공기관들이 같은 날짜에 필기 시험을 실시하는 ‘공공기관 합동채용’이 시행 중인 가운데, 구직자 절반 이상은 공공기관 합동채용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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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429명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합동채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3.6%가 ‘기업마다 필기 시험일을 다르게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처럼 공공기관 합동채용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애초에 취업 선택의 기회를 박탈당하는 것이라서(43.9%)’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어느 기업 필기시험에 응시할지 눈치싸움으로 인한 노쇼 등의 피해가 우려되서(39.6%)’, ‘취업준비 기간이 더 길어질까봐 우려되서(12.6%)’, ‘비용 절약 등 기업 편의만 생각한 방침이라서(3.5%)’ 순이었다. 기타로는 ‘안정성이 없어서’라는 의견이 있었다.


‘공공기관 합동채용에 찬성한다(36.8%)’고 밝힌 이들은 ‘기업 입사경쟁률이 떨어질 것 같아서(51.3%)’를 합동채용 찬성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중복 합격자의 입사 포기가 줄어들어 더 많은 지원자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 같아서(22.2%)’, ‘몇 군데만 선택&집중할 수 있어서(소신지원)(17.7%)’, ‘미리 필기시험 날짜를 파악하고 준비할 수 있어서(8.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설문 응답자 10명 중 7명은 ‘공기업/공공기관에 입사지원한 적이 있다(71.8%)’고 답했는데 이들이 꼽은 가장 어려운 전형절차는 ‘면접(51.6%)’이었다. 이어 ‘서류’ 26.3%, ‘인적성검사(필기)’ 22.1%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