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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16일로 예정된 미국행 출장을 취소했다.
이날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번 조 회장 부자의 출장은 연례적인 행사 참석으로 연초부터 예정된 일정이지만 이번엔 안가기로 결정했다. 지난 3월에 이미 미국 로스앤젤레스(LA)행 비행기편을 예약했지만 ‘갑질논란’에 휩싸이며 출장을 취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조 회장 부자의 출국과 관련 “물벼락사태가 벌어지기 전에 이미 예약한 것이며 실제 출국이 결정되지 않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진그룹 오너 일가는 각종 비리 의혹으로 경찰과 검찰, 관세청,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회 등으로부터 압박을 받는 중이다.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는 출국이 금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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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