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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이 당과 거리를 둔 채 '따로 행보'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한때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핵심 측근이었던 데다 비례대표 3인방(박주현·이상돈·장정숙 의원)과 달리 당원권도 유지된 터라 파장이 클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 개회를 위해 정족수(147명)를 채우고 있을 때 박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바른미래당은 인근 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참석 여부를 논의 중이었다. 관례상 소속 의원들은 의원총회에서 정해지는 당론에 따라 참석 여부를 결정한다.
민주평화당 의원 14명과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3인방(박주현·이상돈·장정숙 의원)은 박 의원과 비슷한 시점에 본회의 참석을 결정했다.
박 의원과 3인방은 모두 비례대표로 국민의당 소속이었으며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반대하다가 결국 안 후보와 등을 지게 됐다. 3인방이 평화당에서 당직을 맡아 활동하며 줄곧 출당시켜달라고 요구하는 데 반해 박 의원은 평화당 활동은 하지 않으며 의정활동에만 전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안 후보가 지난해 8월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하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강력하게 추진하면서, 두 사람의 사이가 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과 가까운 박지원 의원은 통합 당시 "우리(민주평화당)는 숨겨놓은 1표가 있다. 그래서 민평당은 (표결권 기준으로) 20석"이라고 언급했다. 그 한표는 박 의원으로 해석됐다.
그간 박 의원의 거리두기가 의원총회에 불참하는 등 소극적이었다면 이제는 보다 적극적으로 '탈(脫)바른미래' 행보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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