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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7년간 공들여 일군 회사입니다. 그간 금융감독원에 모든 자료를 제출했고 감리위원회 등을 통해 의구심, 오해가 있는 부분에 대해 모든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지난 17일 회계위반 혐의 관련 감리위원회가 열린 정부 청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사장이 2011년 취임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취임 후 불과 5년 만에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코스피시장에 상장시키며 단숨에 업계 주목을 받았다. 그런데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 의혹에 휩싸이며 ‘제2의 반도체’ 신화라는 삼성의 큰 그림에 급제동이 걸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말 지분 91.2%를 보유하고 있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연결 재무제표에서 제외하는 대신 관계기업 투자주식으로 분류, 취득가(2905억원)가 아닌 공정가격(4조8806억원)으로 주식을 평가했다. 이로 인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설립 이후 처음으로 1조9049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여기에 주목한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가 실제 일어나지 않았는데도 고의적으로 분식회계를 했다고 판단, 지난 1일 감리결과 조치서를 통보하며 중징계를 예고했다.
김 사장은 금감원이 문제 삼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 변경에 대해 적법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회계위반 혐의 관련 감리위원회가 열린 17일 당일 “바이오젠의 콜옵션은 반드시 행사될 것”이라며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튿날(18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바이오젠으로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기한 6월 29일 자정까지 행사하겠다는 내용의 서신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제 시장과 업계의 시선은 증권선물위원회의 결정에 쏠린다. 증선위의 최종 의결은 삼성의 운명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의적으로 분식회계를 했다는 결론이 나면 한국거래소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올리게 된다. 당국의 대표이사 해임 권고조치와 함께 사상 최대의 과징금 부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최종 징계 여부 및 수위는 이르면 내달 말쯤 결정될 전망이다.
김 사장은 금감원이 문제 삼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 변경에 대해 적법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회계위반 혐의 관련 감리위원회가 열린 17일 당일 “바이오젠의 콜옵션은 반드시 행사될 것”이라며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튿날(18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바이오젠으로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기한 6월 29일 자정까지 행사하겠다는 내용의 서신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제 시장과 업계의 시선은 증권선물위원회의 결정에 쏠린다. 증선위의 최종 의결은 삼성의 운명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의적으로 분식회계를 했다는 결론이 나면 한국거래소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올리게 된다. 당국의 대표이사 해임 권고조치와 함께 사상 최대의 과징금 부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최종 징계 여부 및 수위는 이르면 내달 말쯤 결정될 전망이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41호(2018년 5월23~29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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