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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는 23일 오후 2시 417호 대법정에서 이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1차 공판을 연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기소 후 처음으로 법정에 나올 예정이다. 재판부는 앞서 3차례에 걸쳐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지만 이 전 대통령이 불출석한 상태로 재판이 진행됐다. 준비기일에는 정식 재판과 달리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다.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요지와 이에 대한 변호인 측의 입장을 들을 계획이다. 이 전 대통령도 10분가량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검찰과 변호인 측은 프레젠테이션(PPT)을 통해 앞으로 재판에서 진행할 증거조사 방식을 설명하고 이후 재판부는 조사에 돌입할 방침이다. 2시간가량 소요될 예정으로 재판은 오후 늦게 종료될 전망이다.
이 전 대통령은 첫 공판에 대비해 입장을 정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을 맡은 강훈 변호사는 지난 17일 재판에서 "지금 이 전 대통령의 심경이 변하고 진술 방향 관련 논의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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