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남북정상회담장인 판문점으로 향하기 위해 청와대를 출발, 광화문 광장을 지나며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이날 옆자리에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함께 탑승했다. /사진=뉴스1

청와대는 2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송인배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비서관이 ‘드루킹’ 김모씨를 접촉한 사실을 보고하기로 했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미국 출국 전 송 비서관과 관련된 현안과 보도 내용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뉴시스와 통화에서 "조국 민정수석이 보고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전했다.


송 비서관이 인터넷 댓글 조작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김모씨를 19대 대통령 선거 전까지 4차례 만난 것으로 알려지고, 드루킹 논란이 청와대까지 퍼지자 뒤늦게 보고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송 비서관이 드루킹과 만난 적이 있다는 진술을 토대로 조사를 벌였지만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으로 사건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에게 정식 보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