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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본회의서 홍문종·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서 "특권과 반칙 없는 사회를 이끌어가야 할 국회가 제식구 감싸기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킨 것은 자가당착이며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염 의원 체포동의안 투표에서 찬성표가 98표에 그친 것과 관련 "무기명 투표이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민주당 내에서 일부 이탈표가 있었다"며 "내가 보기엔 20표 이상의 이탈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의원들의 합리적인 판단을 믿었고 의총 전에 권고적 당론으로 결정하기까지 했다"면서 "그럼에도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원내대표에게 책임이 있다"고 답했다.
기존의 무기명투표 방식을 기명으로 바꿔야 하냐는 질문에 대해선 "저는 그렇게 돼야 한다고 본다"며 "명백히 법적인 절차를 거치는데 국회의원만 이런 특권을 갖는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 내에서 이탈표가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향후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서 홍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총 275표 중 △찬성 129표 △반대 141표 △기권 2표 △무표 3표를 얻었다. 염 의원 체포동의안은 총 275표 중 △찬성 98표 △반대 172표 △기권 1표 △무효 4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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