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2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단독정상회담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청와대는 오는 6월12일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성사될 것으로 관측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다음달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미룰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기자들에게 직접 한 말이나, 그 외에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과 주고 받은 다른 말의 분위기로 봤을 때 그렇다"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99.9% 열린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설명했다.

한미정상회담 직후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도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맥스선더 훈련이 끝나면(25일) 남북 대화가 다시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귀국 직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핫라인 통화를 나눌지 여부에 대해서는 "지켜보자. 그렇게 바로 분위기가 바뀔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마치고 북미회담이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확신했다. 문 대통령은 일부 북미정상회담 회의론에 대해 “과거에 실패했다고 이번에도 실패할 것이라고 미리 비관한다면 역사의 발전은 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