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위원회
정부가 국군장병들을 위한 고금리 적금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군복무 중인 병사들이 전역과 동시에 취업과 학업을 위한 종잣돈 마련을 돕는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2일 국군병사를 지원하는 적금상품을 확대·개편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군병사 전용 적금상품을 판매 중인 은행은  KB국민·기업은행이지만 앞으로 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 등 14개사로 확대된다. 국군병사는 주거래은행 여부, 금리·부가서비스 등을 비교해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적금상품에 급여적립 가능하다.


신규 적금상품 가입 대상은 현역병,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의무소방대원, 사회복무요원이다. 금리는 은행별로 현행 국군병사 적금상품과 유사한 수준으로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현재 21개월 가입 기준 적금금리는 5% 이상이다. 정부 재정으로 금리 1%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하고 이자소득세 15.4%를 비과세하면 사실상 연 7%대 적금상품과 같은 수준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적금상품의 적립한도는 최근 국군병사의 급여가 인상된 것을 감안해 월 2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만약 2개 은행의 적금이 가입했으면 월 적립한도는 20만원에서 40만원까지 늘어난다.

금융위는 "재정지원을 통한 추가 적립 인센티브 및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은행별 여건에 따라 금융거래 수수료 면제, 상해보험가입, 각종 할인혜택 등 다양한 서비스도 주어진다"고 말했다.


앞으로 은행연합회는 입대를 앞둔 예비병사와 부모님이 군인 적금상품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통합 공시사이트’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군장병들이 명확한 목표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복무 중 1년 학자금 모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홍보한다.

아울러 서민금융진흥원은
성실하게 종자돈을 모은 청년병사의 전역 후 창업, 취업, 학업복귀 연계 금융지원 강화한다. 1년 이상 적금에 성실하게 적립한 국군장병 중에서 저신용·차상위 계층은 미소금융 창업자금, 취업성공대출, 청년·대학생 햇살론 지원시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별로 상품·전산개발 및 은행연합회 공시사이트 구축 등 제반 준비작업을 거쳐 이르면 7월 중 신규 적금상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국군병사의 목돈마련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