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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이 부동산투자자문업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수수료 등 신규 수익원 확보는 물론 고액 자산가 확보, 부동산담보대출 연계 등의 효과를 노린 것이다.
금융사들은 지주사 차원에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대내외 네트워크를 풀가동중이다. 특히 비대면 종합 부동산 서비스를 구축하며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에 나섰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해 7월 은행 디지털 금융그룹 산하에 부동산 금융부를 신설하는 등 종합 컨트롤타워를 구축했다. 부동산금융부는 비대면 부동산 서비스 개발을 전담해 부동산 매물 검색부터 대출 신청이 한번에 가능한 ‘KB부동산 Liiv ON’을 출시했다. 'Liiv ON'은 내집마련 고민 해결을 위한 신혼부부 전용 서비스와 종합부동산세 간편계산 서비스 등 고객 니즈에 걸 맞는 독창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며 비대면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대면 부동산 투자자문은 WM(자산관리)그룹 산하 WM투자자문부에서 전담해 고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구축했다. 2014년 4월 서울 강남·강북에 부동산투자자문센터를 설립한데 이어 지난해 7월 전세계 부동산 네트워크를 갖춘 글로벌 부동산 회사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KB부동산투자자문 글로벌 서비스를 시행했다.
KB부동산투자자문 글로벌 서비스는 국내 거주자의 해외 부동산 투자 및 해외 거주자의 국내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자산관리 경쟁력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해까지 부동산 투자자문 수수료 및 관련 서비스로 약 40억원(39억 8천만)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6년 6월 부동산 투자자문업을 시작한 KEB하나은행은 매입타당성분석 및 매각가치 분석 등 고객이 보유한 부동산의 매입·매각지원 뿐만 아니라 개별타당성분석을 통한 신축자문서비스와 최유효이용분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매입자문서비스는 매입대상 건물의 물리적인 이상유무를 점검할 수 있는 실사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손님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부동산에서 가장 중요한 현장감 있는 지원을 위해 ‘핫플레이스’ 지역에 직접 찾아가는 ‘부동산 투어’를 시행중이다. 지난해 홍대, 성수동, 성북동에 이어 올 4월에는 이태원과 해방촌 투어를 마쳤으며 투어 참가 신청이 30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는 우리은행은 부동산자문팀 인력을 확대하고 ‘리얼티코리아부동산중개’와 업무제휴를 통해 종합자산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익성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우리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리얼티코리아가 보유한 7만개 이상의 부동산 매물정보와 매매중개를 지원한다. 동시에 우리은행은 WM자문센터 소속 전문가를 통해 부동산 투자자문 및 세무상담 등을 진행한다.
대외적으로는 25개국 303개의 국내 최대 수준인 글로벌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해외부동산 투자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은행권 최초로 지난 2014년 11월 부동산 투자자문업 인가를 받은 신한은행은 지난 11일 ‘신한 옥션SA’를 시작해 경매 물건 정보, 권리관계 분석 자료도 제공하는 등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이 지난해 8월 초 부동산 투자자문업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자산관리(WM) 영업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증권내 WM리서치부에 부동산 자문팀(3명)을 두고 상담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NH농협은행과 협업체계를 구축한 연계 대출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 니즈에 맞는 맞춤형 부동산 물건을 신속제공하고 부동산 세무 등 다양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조직과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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