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중앙당에서 이긴다고 판단한 곳은 영남권 5개 광역단체장에 그 다음이 충남, 대전, 강원, 경기"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 영남권과 충남의 승리를 자신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경북 김천 황금시장에 방문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영남하고 충남은 확실하게 이기지 않겠느냐, 현재 추세로는"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나머지 세 곳(대전·강원·경기)은 급격하게 민주당과 좁혀지고 있다"며 "더 성과가 날지 안 날지는 많은 변수가 있다"고 말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선거 직전 터질 수 있는 여러 변수를 염두에 둔 것이다.

이어 "많은 변수가 있는데, 서울도 인천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거라는 것은 마지막 2~3일 전 판세가 달라지는 것이다. 예측하기 어렵지만 영남 5곳(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광역단체장 선거는 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앞서 이날 오전 충남 천안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어젯밤 전국적으로 당에서 정밀 여론조사를 했다"며 "중앙당에서는 영남권 5개 광역단체장과 그 다음으로 이긴다고 판단한 것이 충남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도 강하게 비판하며 이를 바꾸려면 한국당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홍 대표는 그동안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6곳을 지켜내지 못하면 물러나겠다고 공언해왔다. 이날 홍 대표가 자신감을 드러낸 곳은 6곳보다 많은 9곳으로, 전체 광역단체 17곳 중 절반을 넘는 숫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