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WSJ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살려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두고 전 정보기관의 총수가 백악관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살린 것은 "외교 대하소설에서 드라마틱한 반전"이라고 평가했다. WSJ은 이와 함께 김 부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동 내용을 자세히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고 "매우 좋고, 매우 흥미로웠다"며 “예정대로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과 면담 직후 기자들에게 "북미 정상회담은 매우 성공적인 프로세스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한차례 정상회담으로 북한의 비핵화 합의 서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그것이 한번 만남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결코 말하지 않았다"며 향후 추가 회담을 예고했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의 다른 언론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고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예정대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BBC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햄버거를 먹을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BBC는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선거 캠페인 기간 때부터 김 위원장을 만나 햄버거를 함께 먹으며 북핵 관련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면서 북미정상회담 관련 소식을 자세히 전했다.

BBC는 1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들고 백악관을 방문,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살려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