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종합식품기업 아워홈 여자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최근 서울 수서경찰서에 얼마 전 퇴사한 남성직원 A씨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가 있다는 취지로 진정을 접수했다.


경찰은 아워홈의 진정을 토대로 화장실에 설치됐던 카메라를 제출해줄 것을 회사 측에 요청했다. 경찰은 해당 카메라가 제출되는 대로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고 관련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아워홈은 화장실에 몰래카메라가 설치됐었다는 직원의 신고를 받아 내부 조사를 진행해 A씨를 적발했다.


회사 측은 "여직원이 화장실에서 카메라를 주워 신고를 받았다. 당시 카메라에는 아무것도 찍힌 것이 없는 상황이었다"며 "지금은 퇴직한 직원은 설치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고 밝혔다. 아워홈은 지난달 초 A씨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퇴사 조치했다.

하지만 회사 내부에서 A씨를 적발하고도 사법적 대응을 않는 것에 대해 사건을 무마하려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제기되기도 했다. 아워홈 측은 "법적인 검토 등을 하는 시간이 걸렸다"며 "쉬쉬하려 했다면 바로 해고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