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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소녀상' 철거 여부를 묻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그는 특히 서울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철거문제에 대해 "제가 시장이 되면 설치를 누가 했는지 봐서 일본대사관 측과 설치한 당사자들의 대화 자리를 마련해서 판단을 해보겠다"면서 "양국 간의 우호 관계를 전진시키는 방향으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한반도 정세 관련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 " (문재인 대통령 방미 당시는) 영수(정상)회담이라고 하기 곤란할 정도의 대접을 받아 모욕감을 받았다"며 "그런데 김영철(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에게는 너무 대접을 잘해 이해가 안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이랑 잘 맞아서 (주한)미군철수 한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하냐"며 "북핵폐기를 못하고 그냥 집에 가버리면(임기를 마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또 "북핵폐기 전까지는 어떤 경우라도 종전·평화협정이나 미군철수 등 어떤 것(합의)도 안된다"면서 "북한의 적화통일 야욕이 없어지기 전까지는 종전협정은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은 정상적인 국가가 아니다"라며 "그런데 문 대통령이 최근 하고 있는 방식은 우려하는 바가 많다"고 비판했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7년간 시정을 비판하며 "서울의 정체와 퇴보는 철지난 좌파·사회주의 정책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또 남북 통일의 3대 원칙으로 ▲북한 인권 보장 ▲북한의 개혁개방 ▲자유통일 등을 제시하며, '통일 대한민국의 수도'로서 서울이 갖추고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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