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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류필립은 누나가 만난 지 채 한달도 되지 않은 남자와 혼인신고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아 미나와 함께 누나를 만나러 갔다.
류필립은 누나를 보자마자 “뭐냐”며 냉랭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뭐하는 사람인데.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는 우리가 알아야 하지 않냐. 가족들한테 소개도 시켜주고 했어야지”라고 잔소리했다. 이를 본 류필립의 어머니는 “어렸을 때도 영감 같아서 막내인데 누나한테 잔소리했다”며 익숙한 듯 받아들였다.
이어 류필립은 누나의 결혼 상대자가 자신과 동갑이란 말에 헛웃음을 지었다. 이에 미나는 "자기야 우린 17세 차이인데 무슨 연하냐고 물어"라며 진정시켰다.
누나 수지는 "내가 행복하다는데 왜 네가 울상이냐? 넌 혼인신고할 때 나한테 알렸냐“라고 반박했다. 이에 류필립은 "우린 오래 만났다"며 나름 변명했지만 누나는 "오래 만나서 지금 감흥 없잖냐? 난 지금 불타오르고 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진정된 류필립은 식사하면서 과거 미국에서 누나랑 함께 동고동락한 일을 언급했다. 그는 “레스토랑에서 일했던 기억이 난다. 수지 누나랑 돈독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한명이 자야 하면 한명이 나머지 일을 끝내야 했다. 서로 한시간이라도 자라고 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류필립 어머니가 "너랑 끝까지 같이 했어야 하는데 수지는 먼저 나왔다”며 누나의 가출을 언급했다. 이에 류필립이 "수지가 나가니까 '그래. 너라도 가라'라고 생각했다. 힘들면 내가 혼자 힘든 게 낫다. 도망가게 하고 싶었다. 하나도 안 미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류필립은 "갑자기 저녁에 도망치듯이 집을 나가지 않았냐. 그 후에 어떻게 살았냐"고 물었다. 누나는 "친구가 집 앞에 찾아왔다는 이유로 새 엄마가 뺨을 때리고 아빠는 차 안에서 담배만 피웠다"며 "이후 도넛가게에서 일을 했다. 지금도 도넛가게를 지나치면 힘들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누나는 ”내가 잘못한 거다. 내가 진작 엄마한테 연락했으면 지금보다 좋은 상황이었을 텐데"라며 후회했고, 류필립의 어머니는 "전화가 왔더라. 생리대 살 돈이 없다더라. 당장 한국으로 오라고 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누나의 힘들었던 과거를 처음 알게 된 류필립.이후 누나 남편과의 통화에서 그는 "우리 누나 많이 사랑해달라. 잘 부탁드리겠다"며 인사를 건넸다.
누나는 ”내가 잘못한 거다. 내가 진작 엄마한테 연락했으면 지금보다 좋은 상황이었을 텐데"라며 후회했고, 류필립의 어머니는 "전화가 왔더라. 생리대 살 돈이 없다더라. 당장 한국으로 오라고 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누나의 힘들었던 과거를 처음 알게 된 류필립.이후 누나 남편과의 통화에서 그는 "우리 누나 많이 사랑해달라. 잘 부탁드리겠다"며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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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