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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 당국이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외국인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다음주 중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다음주 중으로 이 전 이사장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현재 이 전 이사장 측 변호사와 날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진그룹 총수일가는 필리핀 국적 가사도우미를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위장·입국시켜 고용한 협의를 받고 있다. 출입국 당국은 총수일가가 이들의 현지고용 및 입국 등을 지시한 정황이 담긴 내부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국내에서 외국인이 가사도우미로 근무하려면 재외동포 또는 결혼이민자 등 내국인에 준하는 신분을 갖춰야 한다.
앞서 출입국 당국은 지난달 11일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고 16일에는 인사전략실 직원을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현재는 마닐라지점 관계자 등 일부 대한항공 직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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