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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45분쯤(현지시각)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을 출발해 리 총리와의 회담 장소인 이스타나궁으로 이동했다.
전날 오후 8시22분쯤 싱가포르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싱가포르에서의 첫 공식일정으로 리 총리와 면담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리 총리와 오찬까지 함께할 예정이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날 싱가포르에 도착한 뒤 오후 6시30분께 리 총리와 이스타나궁에서 30여분 회담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리 총리에게 "전 세계가 북한과 미국의 역사적인 만남에 주목하다고 있다"고 말했다.
양 정상의 숙소는 약 600m 떨어져 있어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날 중 사전 접촉을 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한편 미국측 실무협상팀을 이끄는 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와 랜달 슈라이버 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오전 9시20분쯤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을 떠났다.
비슷한 시각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도 세인트레지스 호텔을 떠나는 모습이 목격됐다. 양측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리츠칼튼 호텔에서 회담 합의문을 놓고 최종 담판을 벌였다. 성 김 대사와 협의를 마친 최 부상은 오후 12시15분 세인트레지스 호텔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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