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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실시한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은 북한의 번영과 안보의 새 시대를 연 지도자로 기억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이 회담에서 북한의 미사일 엔진 실험장을 폐쇄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비핵화를) 기계적으로 물리적으로 최대한 빨리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실제로 종전선언이 있을 것"이라며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부터 카펠라호텔에서 총 6시간에 걸쳐 김 위원장과 단독회담 및 확대회담, 업무오찬을 실시한 뒤 공동합의문에 서명해 교환했다.
합의문에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안보와 체제보장을 제공하기로 약속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확고하고(firm) 변함없는(unwavering) 약속을 재확인했다"는 문구가 담겼다.
다만 구체적 이행방법과 시한은 합의문에 담기지 않았다. 즉, 미국의 궁극적 목표인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 가운데 완전한(C)'만 포함됐을 뿐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VI) 비핵화 부분은 빠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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