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 3·4동 제1투표소인 신상계초등학교. /사진=홍승우 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일인 13일 재·보궐선거지역구인 노원구병 지역은 한가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1시30분께 상계 3·4동 제1투표소인 신상계초등학교 근처에는 모처럼 선선한 날씨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투표소를 안내해주는 요원도 의자에 앉아 비교적 한적한 느낌을 줬다.


그래도 투표를 하러 오는 유권자는 꾸준히 있었다. 혼자 또는 두명이서 오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몇몇은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투표를 하러 오기도 했다.

투표소에서 만난 김모씨(50대·여)는 “동네친구들과 함께 투표를 하러 왔다”며 “몇몇은 안간다고 했는데도 억지로 끌고 나왔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 씨는 “어떠한 기준으로 투표를 하실거냐”는 기자의 물음에 “기준은 모르겠고 아무래도 될 만한 사람을 찍는게 좋지 않겠냐”고 답했다. 

옆에 있던 김 씨의 지인은 “당을 보고 찍을 것”이라며 “후보가 당선이 된다고 하더라도 당 정책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상계 3·4동 제1투표소 근처에 위치한 공원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홍승우 기자

투표소 근처에는 공원이 있어 산책을 나오거나 운동을 하는 등 각기 다른 모습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공원 앞 돗자리를 깔고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는 50~60대 아주머니들에게 “오늘 투표하셨냐”고 묻자 “당연히 하고 왔지”라는 말이 돌아왔다. 점심시간 이후 투표소를 찾는 연령대는 보통 40대 후반에서 60대까지 다소 높았다.

투표소 근처를 지나가고 있던 30대 초반 남성에게 투표여부를 묻자 “사전투표를 했다”며 “여자친구와 가까운 곳으로 놀러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기준 노원구병 투표율은 53.6%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