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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당사에는 취재진이 몰렸는데 특히 홍 대표가 저녁 6시쯤 방문한다고 알려지면서 5시30분부터 취재진과 당 관계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선거가 마감되기 5분여 전 선거상황실에 모습을 드러낸 홍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모두 굳은 얼굴이었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 6곳 승리를 목표로 잡았으나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열세를 기록해 당사는 이날 내내 신중한 분위기였다. 당 지도부가 자리에 앉고 곧 출구조사가 발표됐다.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열세임이 드러나자 출구조사를 시청하던 지도부의얼굴은 점점 어두워졌다. 지도부는 어떤 말도 하지 않았고 선거상황실에는 카메라 셔터소리만 울렸다.
당 지도부는 당혹스런 표정으로 간간이 한숨만 내쉬었다. 서울시장은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5.9%로 21.2%의 김문수 후보를 압도했고 홍 대표가 전략공천으로 배현진 후보를 내세운 송파을도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7.2%대28.2%로 훨씬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경남지사 출구조사에서도 '드루킹 논란'에 휩싸였던 김경수 민주당 후보가 56.8%로 김태호 한국당 후보(40.1%)를 이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당 지도부는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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