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구글트렌드’에서 앞서고 있다며 당선을 자신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의 출구조사 결과는 3위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서울시민의 준엄한 선택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13일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후보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55.9%)와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21.2%)에 이어 18.8%로 3위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지난 3일 MBC 서울시장 후보 방송연설에서 “2년 전 미국 대선 당시 여론조사에서는 힐러리 클린턴의 승리가 예상됐지만 구글 트렌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예상했다”며 “결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구글트렌드에서는) 안철수가 꾸준히 앞서고 있는데 여러포털의 트렌드가 모두 같다”고 강조했다.
구글트렌드는 구글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하는 이용자들의 키워드를 검색지수로 환산, 최신 트렌드와 데이터·시각화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날 출구조사 결과 박원순 후보에 크게 뒤처진 3위에 이름을 올리자 당 지도부의 얼굴은 급격히 굳었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방송인터뷰를 통해 "제3세력이 새로운 정치를 열어가겠다는 뜻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길 바랬지만 (그렇지 못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단합되지 못해 이렇게 된 것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