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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홍 대표는 6·13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했다. 지난해 7월 전당대회에서 65.7%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이후 1년도 채 안된 시점이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동지 여러분, 후보자 여러분 그간 참으로 수고했다.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신보수주의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홍 대표와 함께 지도부가 모두 물러나면서 한국당은 당분간 김성태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당을 운영하기로 했다. 다만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지 등 구체적인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원내대표는 당을 수습하고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여러 준비를 착실히 하겠다며 15일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을 아꼈다.
야권 대선주자였던 홍 대표가 정치적 명운을 걸고 치른 선거에서 처참히 패배하면서 홍 대표로서도 위기를 맞았다. 자유한국당이 오늘 비상 의원총회를 개최하는 등 당 수습방안 마련에 나섰지만 뾰족한 수를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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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