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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회장단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송 부회장 거취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손경식 회장을 비롯해 이장한 종근당 회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조규옥 전방 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 조기행 SK건설 부회장, 안병덕 코오롱 부회장,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백우석 OCI 부회장,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송 부회장도 입장을 소명하기 위해 회의에 참석했다. 현재 송 부회장은 자진사퇴 의사는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경총 회장단은 이미 송 부회장을 경질하기로 사실상 결정한 상태다.
고용노동부 관료 출신인 송 부회장은 최근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정 과정에서 경총이 노동계의 편을 들게한 배경으로 지목돼 회원사의 반발을 샀다.
이후 이달 초 일주일가량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은 채 자택에서 온라인으로 업무를 지시해 내부사무국과 갈등을 빚었다.
결국 경총은 입장문을 내고 "더 이상 경총의 명예와 신뢰를 떨어뜨리는 송 부회장의 태도를 묵과할 수 없다"며 송 부회장에게 직무정지 처분을 내린 뒤 회장단 회의를 통해 거취를 결정하기로 했다.
만약 송 부회장이 이날 경질될 경우 취임 2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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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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