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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우리나라의 국부(국민순자산)은 1경3817조5000억원으로 2016년보다 741조5000억원(5.7%) 늘어났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8배에 달한다.
이중 토지와 건설자산 등 비금융자산은 1경3551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811조3000억원(6.4%) 증가했다. 금융자산에서 금융부채를 뺀 순금융자산은 266조원으로 69조8000억원 감소했다.
이같은 국민순자산의 증가는 부동산 가격 상승 덕분이다. 지난해 비금융자산의 가격상승률은 3.9%로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은 2008년(3.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금융자산 전체의 명목보유손익(자산가격 상승에 따른 자산가액 증가분)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493조6000억원으로 뛰었다. 전체 국민순자산 증가액 741조5000억원의 67% 가량을 자본이익이 이끈 것이다.
가구당 순자산은 3억8867만원으로 전년보다 5.8% 가량 상승한 것으로 추산됐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산 8062조원을 지난해 추계인구(5144만6000여명)로 나눈 뒤 평균 가구원수 2.48명을 곱한 수치다.
가구당 순자산은 3억8867만원으로 전년보다 5.8% 가량 상승한 것으로 추산됐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산 8062조원을 지난해 추계인구(5144만6000여명)로 나눈 뒤 평균 가구원수 2.48명을 곱한 수치다.
가계 순자산의 부동산 쏠림 현상은 여전했다. 지난해 가계 순자산에서 비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75.4%로 1년 전(75.8%)에 비해 다소 줄긴 했으나 미국(34.5%), 일본(43.3%), 영국(57.5%) 등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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