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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한국시간) 일본과 콜롬비아의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이 펼쳐진 러시아 모르도비아 사란스크의 모르도비아 아레나. 경기 전 콜롬비아의 압승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경기 종료 휘슬 소리와 함께 일본 벤치가 뜨거운 환호로 가득 찼다.
이날 일본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카를로스 산체스(콜롬비아)의 퇴장과 페널티킥이라는 행운이 겹치며 콜롬비아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반면, 한국은 전날 스웨덴과의 F조 1차전 경기에서 유효슈팅 0개라는 참혹한 성적으로 0-1 패배를 당한 상황에서 평소와 달리 오히려 일본의 선전을 응원하는 누리꾼들이 많이 보였다.
누리꾼 dlg****는 “축하한다. 너희가 아시아 명성좀 올려줘라”며 “평소엔 라이벌이지만 이번 만큼은 응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대회에서 아시아 팀들이 단 1승도 챙기지 못해 체면을 구긴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누리꾼 SI**도 “아무리 일본이라도 인정할 건 하자, 퇴장당한 건 둘째 치고 잘했다”며 일본의 승리를 인정했다.
한국축구와 비교하는 댓글도 보였다. 누리꾼 jlee***는 “신태용 감독은 10개월 밖에 주어지지 않아서 시간이 부족했다. 일본 감독은 두 달 밖에 주어지지 않았다”며 “할 말이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실제로 일본은 월드컵 2개월 전 감독이 바뀌며 혼란을 겪은 바 있다.
누리꾼 scot***도 “트릭은 이런 거다”라며 우회적으로 우리 대표팀을 비판했다.
이처럼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된다‘는 일본의 승리를 축하하는 팬들의 반응은 우리 대표팀에 대한 걱정과 실망감을 반증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팬들의 쓴소리와 실망감이 오는 24일 자정에 열리는 멕시코전에서 해소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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