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불법이민 가족 분리 정책을 중단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사진=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불법으로 입국한 가족의 부모와 미성년 자녀를 분리하지 않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앞서 트럼프 행정부가 동반 입국한 아이들을 부모와 격리해 수용하는 정책을 밀어붙이다 아동학대라는 비난이 속출하자 결국 철회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입국자를 추방하는 대신 모두 기소해 구금하는 '무관용 정책'에 대해서는 유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화당은 우리 나라를 위한 안보를 원한다. 우리는 이를 확충할 것"이라며 "동시에 우리는 연민도 느낀다. 가족들이 분리되는 걸 보거나 느끼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공화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밀입국한 부모와 자녀를 격리해 수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법안을 21일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혔다.